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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 시범사업 주관사 선정
입력2004-08-31 16:17:54
수정
2004.08.31 16:17:54
SK텔레콤ㆍKTㆍ데이콤 3개 컨소시엄<br>연내장비 검증 완료… 내년 수도권부터 서비스
정보통신부는 광대역통합망(BcN) 1단계 시범사업 주관사업자로 SK텔레콤, KT, 데이콤의 3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번에 탈락한 종합유선방송(SO) 컨소시엄에 대해서는 이들 3개 컨소시엄에 참여하도록 유도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각 컨소시엄에 중복 참여하며 지역 SO들도 자체 HFC(광동축혼합망)망 활용과 고도화를 위해 각 컨소시엄에 참가하게 된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각 컨소시엄은 100억~150억원의 자체부담 계획을 제시했으며 정부도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1단계 시범사업에 총 9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관사업자들은 전달망, 가입자망 분야를 담당할 통신ㆍ방송사업자, 장비ㆍ솔루션업체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며 컨소시엄 구성이 확정 되는대로 한국전산원에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 9월중 협약을 체결해 시범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각 컨소시엄들은 올해 안에 서비스 모델 개발, 장비ㆍ솔루션에 대한 시험ㆍ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범망을 구축하고 첨단 연구개발망과 연동해 VoIP(인터넷전화), 고품질영상전화, IP-TV, HD(고화질)급 VOD(주문형비디오) 등 BcN 기반에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융합형 서비스를 개발해 수도권과 광역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한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인 유비넷(UbiNet)컨소시엄에는 하나로텔레콤, TU미디어를 비롯 LG전자, 미리넷 등 장비ㆍ솔루션 업체와 부산시청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KT가 주관사인 옥타브(Octave)컨소시엄에는 KTF, 스카이라이프를 포함해 삼성전자, 욱성전자 등 장비.솔루션 업체와 KTH, 신지소프트 등의 콘텐츠업체 등이 참여하게 된다.
데이콤이 주관사인 광개토 컨소시엄에는 파워콤, LG텔레콤을 포함해 LG전자, 해리트 등 장비.솔루션 업체 및 광주시.대전시 등의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광대역통합망(BcN)이란
컴퓨터ㆍ방송네트워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
BcN(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이란 컴퓨터, 통신, 방송 등 모든 정보통신기기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를 통칭한다.
유ㆍ무선 통신, 방송, 인터넷의 방대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끊김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보통신부는 BcN을 기존초고속인터넷보다 50배 이상 빠른 50~100Mbps의 서비스 속도를 보장하는 수준으로 2010년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1차로 구현될 시범 서비스를 통해서는 인터넷 프로토콜(IP)을 기반으로 한 각종 멀티미디어 통합서비스, 유ㆍ무선 연계형 서비스, 각종 방송 연동형 서비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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