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王박사의 한의학] 심근경색과 협심증(2)

남성환자가 여성보다 배 정도 많다. 남성은 50∼60세에 발병률이 제일 높고 여성은 40세부터 80세까지 점점 높아진다. 멀쩡한 사람이 급사했다는 말은 누구나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따라서 평소 가슴이 뻐근하고 특히 힘든 일이나 높은 곳을 오를 때 가슴에 통증을 느낀다면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필자의 한의원에는 심장질환자의 90%가 부산에서 온다. 한의사인 부친이 부산의 모 유명인사의 심장을 치료, 그것으로 인해 부산에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환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서양의학에서 수술요법 외에는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필자는 임상에서 한약으로 많은 치료 효과를 보았다. 초기에는 약물로도 충분이 치료가 된다. 예방법으로는 어-육류를 적게 섭취하며 지방질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다. 또 신선한 채소나 과일 잡곡 현미 콩류 해조류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과다한 염분 섭취는 자제해야 하며 격한 운동은 삼간다. 중국 중의연구원 산하 광안문병원과 베이징 조양병원과 협조해 215명의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한의학의 익기활혈(益氣活血) 결합제를 투여하고 동시에 다른 215명의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게 단순 양약을 투여해 비교 연구한 결과는 관심을 끈다. 8주간의 치료결과를 보면 한방 치료그룹에서 14명(6.5%)이 사망했고, 양약 치료그룹에서 32명(14.9%)이 사망했다. 이외 중국에서는 한의학으로 심근경색에 대한 임상연구와 실험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임상치료에서 익기활혈제가 높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한약 투약 후 4∼8주후 효과가 나타나며 증상에 따라 평균 6~10개월 사이 이상증상이 없어진다. /왕중권ㆍ경희대외래교수ㆍ서울 대치동 중정한의원장ㆍwww.drwang.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