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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류 공공기관이 앞장선다] 한국남동발전

호주·印尼 광산 투자 "2020년 해외 매출 1조"

장도수(왼쪽 세번째) 남동발전 사장과 국내 태양광 전문업체인 SDN 및 불가리아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해 12월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소 사업 준공식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해외사업 3년 차를 맞은 발전 공기업으로 해외로 사업 영역을 더 확장하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2020년 해외 매출 1조원, 유연탄 자주 개발률 50%를 달성해 '경제 한류'의 당당한 주역이 되겠다는 게 남동발전의 중장기 목표다. 현재 진행 중인 해외사업은 자원개발, 시운전용역,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의 분야에서 약 15건에 달한다. 일단 보유하고 있는 발전 기술인력을 활용한 해외 진출이 눈에 띈다. 바레인 알두르 시운전과 인도 문드라 시운전 사업에 기술인력 15명을 파견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석탄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대형 광산에 지분 투자도 했다. 인도네시아 아다로사 광산 지분과, 호주 물라벤 광산 지분으로 연간 유연탄 362만 톤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확보했다. 이는 남동발전이 소비하는 연간 총 물량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해외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석탄 수급 구조를 만들어 냈다는 평가다. 불가리아에서는 국내 민간 태양광 전문기업인 SDN과 공동으로 42㎿에 이르는 대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약 2,200억원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양사가 각각 50%를 투자, 남동발전이 사업관리와 경영을 맡고 SDN은 기자재 공급 및 건설과 앞으로 25년간 운영을 통해 각각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불가리아에 대한 한국의 단일 투자 기록으로는 최대 규모로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한 모범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남동발전 카자흐스탄과 베트남에서 각각 1,200MW급의 석탁화력발전소 건설 입찰에도 참여 중이다. 이들 나라는 급속히 성장하는 경제에 비해 현격한 전력 부족을 겪고 있어 앞으로 사업 비전이 높다는 것이 남동발전 측의 설명이다. 해외 수력 사업 분야에서는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지에서 국내 기업과 공동 진출해 특수목적법인(SPC)등을 설립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SK건설 등 다수의 민간 전문회사 들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한편 남동건설은 정부의 국제협력사업, 중소기업지원 사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개도국 전력사업 수출 기반 확보'정책에 따라 올해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인 남수단 공무원 등을 초청해 전력 수급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중동의 두바이, 동남아의 베트남 등에서 전력 산업 관련 전시회를 운영하며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출품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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