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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자동차금융 덕에 순익 22.2% 껑충

지난해 자동차금융 호조에 힘입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당기순이익이 2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7개 할부금융ㆍ시설대여ㆍ신기술금융 등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회사 57곳의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총 1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수익은 7.1% 늘어난 10조3,000억원을 기록한 반면, 비용은 3.6% 증가한 8조6,627억원에 그쳤다.

여전사 실적을 견인한 것은 오토론(자동차구입자금대출)이었다. 지난해 오토론은 9조4,849억원으로 전년대비 21.2%나 증가했다. 자동차할부금융이 2.2%, 자동차리스가 8.4%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훨씬 가파른 증가세이고, 액수로도 자동차할부금융(9조1,205억원)을 추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들이 자동차할부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오토론 영업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스 신규 취급규모는 전년보다 6.3% 늘어난 10조6,000억원이었고,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ㆍ융자 잔액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전사 연체율은 지난해 말 현재 3.0%로 전년말(3.6%)보다 0.6% 하락했다. 자산증가,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대출채권과 리스자산의 연체율이 줄어든 것이다. 총자산은 77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조6,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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