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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신상품] 국내 첫 일본 지수 레버리지 ETF

지난 16일 한국거래소에 해외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최초로 상장됐다. 이전에는 해외 지수를 활용한 ETF만 상장돼 있었지만 이번에 해외 레버리지 ETF까지 도입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된 해외 레버리지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일본레버리지'ETF와 KB자산운용의 'Kstar일본레버리지' ETF다. 두 ETF 모두 일본 토픽스(TOPIX)지수 일일 변동률의 2배 수익을 추구한다. 토픽스지수는 도쿄거래소 1부(First Section)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추종하는 지수로 총 1,780여개의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두 상품은 토픽스 주가지수 선물, 토픽스 추종 ETF 등에 투자해 토픽스 일간 등락률의 2배 수익을 추구한다. 토픽스 지수가 오르면 상승폭의 2배 수익을 얻고 하락하면 손실률도 2배로 확대된다. 보수는 모두 연 0.5% 수준이며 투자하는 엔화 표시 자산의 80% 이상 범위에서 환헤지를 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일본은 올해 말까지 2%의 인플레이션율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자국 통화와 국채 매수 규모를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인해 엔·달러 환율을 105~110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일본 주가와 환율은 일반적으로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어 엔저현상에 따른 일본주식시장의 강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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