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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라이즌 2월10일부터 애플 아이폰 판매, AT&T 독점판매 끝나

미국 최대 이동통신기업인 버라이즌은 2월10일부터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4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버라이즌은 뉴욕에서 열린 미디어 이벤트에서 다음달 3일부터 아이폰4 예약 판매에 들어가고 10일부터 버라이즌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제품이 199달러, 32GB 제품이 299달러로 2007년부터 아이폰 독점판매를 해오던 AT&T와 동일하다. 버라이즌은 AT&T와 차별화를 위해 아이폰4의 변형모델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아이폰을 판매하기로 했다. 버라이즌은 또 CDMA 아이패드도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프랜시스 샤모 버라이즌 CFO는 “CDMA 기반 아이패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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