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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실/보험 길라잡이] 자동차보험료 줄이는 법
입력2003-04-29 00:00:00
수정
2003.04.29 00:00:00
박태준 기자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몇 가지만 꼼꼼히 확인하면 보험료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다. 가장 먼저 운전경력을 활용해야 한다. 자동차보험 첫 가입자는 3년 무사고 운전자보다 최고 40%정도 보험료가 비싸다. 그런데 한번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적이 없는 사람도 `보험가입 경력`을 인정받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운수회사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했던 기간을 비롯해 법인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했던 기간,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했던 기간,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던 기간 등은 보험가입 경력으로 인정해준다. 따라서 이러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제출하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
집에 자동차가 여러 대 라면 한 회사에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로 다른 보험회사에 보험가입을 하게 되면 여러 대의 승용차중 한 대라도 사고가 발생시 다른 모든 차량에 보험료가 할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 소유주가 같은 2대 이상의 차의 경우 같은 회사에 동일증권으로 가입하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고시 보험료 할증부분에 있어서도 이익이다.
자동차보험중 담보범위를 자신에 맞게 선정해 필요없는 부분은 제외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본인의 차가 너무 낡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차량손해 부분은 제외하여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더불어 자기신체사고나 대물배상에서 보상한도를 낮추는 방법, 신차의 경우 자기차량손해 가입시 자기부담금제도를 활용하는 방법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도움말:손해보험협회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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