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단기운임급락, 마닐라항 체선, 컨테이너 박스 적체료 인식 이연 등 3가지 요소가 3분기 실적을 악화시켰다”면서 “4분기에는 이 3가지 요인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3분기에는 체선으로 인해 한 달에 5,000 TEU 정도의 물동량 감소효과가 발생했다”면서 “4분기부터는 기항 노선을 바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았던 마닐라항의 체선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31.0% 늘어난 120억원으로 4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흥아해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00원을 각각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