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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고졸사원 채용 대폭 확대

바른전자가 전국 특성화 고교 출신 신입사원 채용 인원을 지난 해의 두배가 넘는 31명으로 확대하고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 본사에서 신규 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숙사 입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특히 수도권 학생들에 비해 비교적 취업 기회가 적은 전남 지역 고교 학생들과 영상애니메이션과, 원예조경학과, 조선기계과 등 반도체와 크게 관련이 없는 학과 출신 학생들에게도 동일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에 입사한 고졸 신입사원들은 바른전자의 경기 화성 본사 교육원에서 2주간(7월16일~7월27일) 현장교육 과정수료을 수료하고 사업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내년 3월까지 실습을 마치고 학교 졸업과 함께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바른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8개 특성화 고등학교(수원정보과학고, 순천전자고, 여수전자화학고, 광양실업고, 수원공고, 한일전산여고, 서울IT고, 전남조리고)와 산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올해로 3년째 고졸 채용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0년에는 고졸사원 1~2명을 선발했고 지난 해에는 15명 가량을 채용했다.



바른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인력수급 차원에서 고졸사원 채용 규모를 더욱 적극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젊은 인재를 확보하는데 고졸 인재 채용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관한 열정과 실행력, 전문 지식을 갖춘 고졸사원들을 추가로 발굴해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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