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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태풍 와도 문자메시지 무사 전달

KT가 안정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쇼 데이터서비스 이중화 센터’를 대전에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서비스 이중화 센터가 추가로 설립되면서 재난, 재해 등의 돌발상황이 발생해도 문자메시지 전달 장애가 일어날 우려가 줄게 됐다. 서울의 데이터서비스 센터에 장애가 발생해도 대전 센터가 메시지 관련 업무를 넘겨받아 서비스할 수 있게 된 것. KT 관계자는 “평상시뿐만 아니라 명절이나 연말연시 등 문자메시지 사용이 급증하는 때에도 여유 있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 센터에는 ‘그린 IT’가 적용돼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이 최소화됐다. 설계 단계부터 장비의 공간배치를 최적화해 냉각효율을 향상시키는 등 전력사용량ㆍ탄소배출량이 기존 센터보다 20% 줄었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 추세에 따라 각종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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