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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순까지 기습한파 잦을듯

온난화·엘니뇨등 영향<br>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다음달 중순까지 기온은 평년 수준보다 높지만 기습한파도 자주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부터 내달 중순까지 지구온난화와 함께 엘니뇨의 영향으로 찬 대륙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평균기온이 예년(영하 7도∼영상 7도)보다 높을 것”이라며 “다만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기습한파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14일 밝혔다. 1월 하순에는 기온이 평년(영하 8도∼영상 6도)보다 높고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예년(5∼27㎜)과 비슷하겠다. 2월 상순에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지만 기온은 평년(영하 7도∼영상 6도)보다 높고 강수량은 4∼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중순에는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른 한기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이 있겠지만 평균 기온은 예년(영하 5도∼영상 8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달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지만 전반적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다”며 “특히 2월 중순에는 큰 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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