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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6강 보인다" 업계 마케팅 열전

휴일 특근·심야회의등 월드컵효과 극대화 총력 >>관련기사 '월드컵 16강 마케팅 스탠바이.' 2002 한일월드컵 축제 열기가 지구촌을 휩쓰는 가운데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자 기업들마다 '16강 후광효과' 등 경제월드컵의 과실을 거두기 위해 긴장의 끈을 바짝 당기고 있다. 2일 현대자동차ㆍKTF 등 월드컵 공식후원업체 8개사는 물론 가전3사ㆍ유통업체 등 대부분의 기업들은 한국 월드컵대표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휴일 특근은 물론 자정 심야회의도 강행하는 등 16강 진출가능성에 따른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을 태세다. 실제로 코카콜라 마케팅 담당 및 지원 부문 관계자들은 하루 건너 한번꼴로 심야회의를 갖고 있으며 현대차 판매 및 마케팅 기획담당 부서 등도 지난 5월 초부터 월드컵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휴일을 반납한 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일주 현대차 판매기획팀 차장은 "벌써 6주째 하루도 쉬지 못하고 전일근무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며 "한국팀의 16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월드컵 마케팅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상현 코카콜라 대리 역시 "5월 들어 자정 회의가 일상화됐다"며 "전세계 코카콜라망의 모든 힘이 월드컵 행사에 집중된 듯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달아오르는 월드컵 축제열기를 타고 벌써부터 16강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확신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구매고객 1,000명을 추첨해 롯데상품권 100만원어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랜드백화점 역시 한국전 경기가 있는 날을 겨냥, 매장에 초대형 TV를 가설하고 좌석과 음료를 제공하는 등 매장 분위기를 16강 진입으로 몰아가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도 신선식품을 할인해주는 타임서비스를 경기시간대에 맞춰 재조정하는 등 '16강 한국축구'를 겨냥한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원정기자 [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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