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출시한 '무배당 LIG 100세 LTC간병보험'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최대 100세까지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기간병 전문보험 상품이다. 지난 9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출시 두 달여 만에 2만여 건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더불어 치매나 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장기요양이 필요할 때 간병비와 간병연금을 집중 보장해 준다. 때문에 노인장기요양보험만으로는 자칫 부족하기 쉬운 의료비와 생활비용을 충당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질병 종류와 치료 내용 등에 따라 보험금 지급 기준이 복잡한 여느 보험상품들과는 달리 이 상품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등급에 따라 빠르고 명확하게 약정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지급하는 급여와는 별개로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등급에 따라 최대 1억 6,000만원의 간병비를 일시에 지급하며, 이후 5년간 60회에 걸쳐 매월 최대 30만원의 간병연금을 추가로 나누어 지급한다. 간병비와 간병연금의 총지급액을 합치면 최대 1억 7,8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또 필요한 경우 실손의료비와 입원일당, 각종 성인병 진단비와 사망 추모비용 등 장기간병 이외의 다양한 보장항목들도 자유롭게 추가로 구성할 수 있다.
15세부터 최장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2인 이상 가입시 보험료의 1%, 3인 이상 가입시 보험료의 2%를 할인해줘 부부 또는 가족이 함께 가입하기에 좋다.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간 월 8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장기요양등급 판정에 따라 100세까지 최대 6,000만원의 간병비와 최대 30만원의 간병연금을 5년간 매월 보장받을 수 있다.
LIG손보 관계자는 "정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요양급여만으로는 안정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에 이 상품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고객이 많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간병비 등 혜택이 다채로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노인성질환 대비 든든한 버팀목으로 이상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