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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니터 3년째 '세계 1위'

작년 점유율 18%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3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1일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17.9%의 사상 최대 점유율(매출 기준)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 LG전자와의 격차는 2007년 1.5%포인트에서 지난해 5.1%포인트로 커졌다. LCD 모니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점유율 18.0%를 기록, 2위 LG전자와의 격차를 5.2%포인트로 벌렸다. 수량 기준으로도 전체 모니터 및 LDC 모니터 시장에서 나란히 15.9%를 달성해 정상을 유지했다. 지난해 세계 모니터 시장은 전년에 비해 600만대 감소한 1억6,020만대 규모였으며 LCD 모니터가 1억5,920만대로 전체의 99%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LCD 모니터시장에서 2007년 3ㆍ4분기 이후 10분기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노트북 전용 모니터인 '싱크마스터 랩핏', 다양한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등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김진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세계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모니터가 독보적인 위상을 더욱 굳혀 가고 있다"며"올해 업계 최고 LED 기술을 적용한 초슬림 LED 모니터, 친환경 LED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 등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주도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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