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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공사 부실채권기금 손실 대폭 감소
입력2000-02-25 00:00:00
수정
2000.02.25 00:00:00
부실채권정리기금은 작년 한해동안 총수익 6조5천444억원, 총비용 7조193억원으로 4천74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 98년의 순손실 1조4천270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이다.이같은 손실은 미회수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최대한(9천207억원)으로 적립한데 따른 것으로 세법상의 한도를 적용할 경우에는 4천631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하게되며 이에따라 362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하게 된다고 자산관리공사는 밝혔다.
부실채권정리기금의 주요사업인 부실채권 처분수익은 매입원가 4조1천497억원규모의 인수채권을 5조4천511억원에 처분해 1조3천14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공사는 올해 대우관련 투신사 부실채권 18조6천억원 등 총 36조6천억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며 보유 부실채권중 17조원을 정리해 8조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함으로써 2004년까지 부실채권 정리를 완결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부실채권 정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부실자산 인수업무 조직을 축소하고 정리업무 조직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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