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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타임 마케팅] <DMB휴대폰> 팬택계열

출시 시기보다 완벽제품 주력

팬택계열은 DMB폰 분야에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올해 SK텔레콤용 단말기 2~3종, KTF용 2~3종, LG텔레콤용 1종 등 총 5~7종의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SK텔레콤용 단말기 2~3종과 KTF용 1개가 위성DMB폰이다. 팬택계열은 지난해 12월 위성DMB폰 개발을 마친 데 이어 이달 안에 지상파DMB폰 개발도 끝낼 예정이다. 따라서 위성 및 지상파 DMB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에 DMB폰 양산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팬택계열은 제도적ㆍ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시장성이 확보되는 시기에 맞춰 단말기를 출시(time to market)한다는 확고한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같은 계획은 위성DMB의 ‘지상파 재전송 방침’이 가시화되고, 지상파DMB의 유료화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불확실성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다시 말해 상용화 시기를 가늠하기 힘든 불안정한 시장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제품만 먼저 출시하는 것은 ‘활주로는 없는 맨 땅 위에 비행기를 먼저 출시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판단이다. 팬택계열은 기존 휴대폰 시장에서 신속하고 탄력적인 경영 및 마케팅을 무기로 경쟁력을 유지했듯 DMB폰 시장에서도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팬택계열은 DMB폰의 출시 시점을 놓고 경쟁사들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기 보다는 완벽한 DMB기술을 구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그래서 팬택계열은 첨단 기능과 함께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내놓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팬택계열은 경쟁사에서 먼저 출시한 DMB폰의 ‘버퍼링’ 및 ‘끊김 현상’, ‘수신불량’ 등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보완한 신제품을 개발중이다. 팬택계열의 신제품 개발 노력은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연구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술적 미비점을 완벽하게 극복한 제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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