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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네팔 수전공사 수주/엔지니어링상사 공동 1,500만불에
입력1997-11-22 00:00:00
수정
1997.11.22 00:00:00
현대엔지니어링(대표 심옥진)이 네팔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한다.현대는 최근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네팔전력청으로부터 1천5백만달러규모의 모디강 수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일괄도급방식으로 건설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네팔 모디콜라지역에 건설되는 이 발전소는 7MW규모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현대는 건설에 필요한 설계에서부터 기자재조달, 설치, 시운전까지 턴키방식으로 수행, 오는 99년 4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현대는 그동안 네팔에서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의 우위를 인정받아 수주하게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대는 지난 85년 네팔 5차전력화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관개사업, 도로개선사업, 전구공장건설사업, 상수도사업 등 네팔정부의 국책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왔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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