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서 반도체 특허소송 승소

09/15(화) 19:23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인 미국내 반도체 특허소송에서 잇따라 승소, 안정적인 사업운영과 수출여건을 다지게 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尹鍾龍)는 캐나다 노던 텔레콤(NT)이 지난 94년 6월 미국 연방법원에 제기한 반도체 특허권 침해소송에서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승소한 특허내용은 반도체 핵심공정인 알루미늄에칭기술. NT가 지난 77년 미국 특허상표청에 권리를 등록했다는 근거로 삼성전자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에 따라 삼성은 관련기술 적용에 대해 기술사용료(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일본반도체 에너지연구소(SEL)가 제기한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기술 특허소송에서도 지난 4월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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