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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LCD협력' 기술 수장들 나선다

15일 공동 설명회… 기술현황·신사업 방향등 논의<br>LCD장비 국산화·기술개발 가속화 계기될지 주목


SetSectionName(); '삼성·LG LCD협력' 기술 수장들 나선다 15일 공동 설명회… 기술현황·신사업 방향등 논의LCD장비 국산화·기술개발 가속화 계기될지 주목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양사 기술부문의 최고책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LCD 기술설명회를 공동으로 열기로 확정했다. 이 같은 국내업체들의 협력이 일본 등 외국사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LCD 장비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5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도로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센터에서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고 LCD 기술 현황 및 향후 신사업 방향 등에 대한 토론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양측이 공동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삼성과 LG의 LCD 기술 총책들이 직접 나설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협회 회장사인 만큼 정인재 최고기술책임자(CTOㆍ부사장)이 직접 참가해 회사의 LCD 기술 및 장비기술 동향, 또 향후 부품소재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전자에서는 신성태 LCD연구소장(전무)이 참석해 플렉서블(휘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LCD 기술을 설명한다. 삼성과 LG는 이번 행사 참가 대상자를 디스플레이협회 회원사의 고위 임원으로 제한하고 언론과 외부 인사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측 LCD 고위인사들이 직접 나서는 만큼 자칫 제기될 수 있는 기술 유출 우려를 불식하기위해서다. 삼성과 LG의 LCD 기술설명회는 양측의 기술 공유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협회 측은 보안상의 이유 등을 들며 "단순한 세미나로 보면된다"고 밝히고 있지만 장비업계 등 LCD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인 만큼, 삼성ㆍLG의 기술책임자들이 상당히 깊은 얘기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양측의 기술설명에 이어 장비 업체 임원들과의 질의ㆍ응답과 발표자들의 토론회, 이어 참석자 만찬까지 예정돼 있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기술ㆍ투자 등 전반적 전략이 상당 부분 공유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가 8세대 및 11세대 라인에 대한 연내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인 만큼 향후 계획과 규격 표준화 등이 거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대만과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체 등 후발 LCD 업계가 최근 기술공조와 설비투자 등을 통해 맹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LCD TV 업체와 AUOㆍCMO 등 대만 패널 업체는 중국시장 팽창을 동력으로 삼아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섰다. 또 소니와 샤프는 10세대 LCD 협력을 논의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수위권 업체들의 협력도 일정부분 필요한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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