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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250선이 1차 지지선

이달말 美 FOMC 회의 때까지 조정 예상

코스피 1,250선이 1차 지지선 이달말 美 FOMC 회의 때까지 조정 예상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언제 반등하나.' 코스피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인 1,300선을 큰 폭으로 하향 이탈하면서 다음 지지선과 반등 시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결정되는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때까지 지루한 조정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코스피지수가 1,250선에서 1차 지지를 받겠지만 1,200 초반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조정 양상은 심리적 불안 탓에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국내외적으로 경기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곧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창중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1,280선에서 가격 매력이 발생하기 때문에 추격 매도보다는 우량주 중심의 저가 매수가 필요하다"며 "1,250선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에서는 1,200대 초반까지 하락을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지난 2004년 4월 차이나 쇼크 이후 939에서 713까지 226포인트 추락한 것을 감안하면 1,230대까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정 장세는 적어도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황 팀장은 "증시의 중장기 상승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면서도 "다음주 미국 물가지수 발표와 이달 말 FOMC 회의 때까지는 지루한 등락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센터장도 "차이나 쇼크 때 3개월반 동안 기간 조정을 거쳤다"며 "적어도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6/0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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