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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페이스] 편지지 사진자판기 등장
입력1999-05-31 00:00:00
수정
1999.05.31 00:00:00
정맹호 기자
종이에 자신의 얼굴을 인쇄해주는 편지지 사진자판기가 등장했다.이미지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인 인터페이스(대표 조영일)는 최근8장의 각기 다른 디자인의 편지지에 얼굴을 새겨주는 편지지 사진자판기 「포토라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토라라는 특히 각종 기념일이나 계절변화에 맞춰 편지지 디자인과 촬영포맷을 1개월 단위로 바꿔 새로운 것을 찾는 신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번 사용으로 8장의 각각 다른디자인의 편지지에 각기 다른 촬영모습을 담아주는 것도 인기비결이다.
최근 이 회사가 신촌 등 2곳의 자판기전문점에 시범설치한 결과 스티커사진자판기의 인기가 하락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45명 이상이 사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촬영한 사진을 종이에 인쇄하도록 해 기존 스티커 사진자판기보다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다. 기존 스티커사진 자판기의 경우 1회유지비가 700원대로 잉크구입비까지 감안하면 평균 마진율이 50%선에 불과하나 이 제품은 350원대로 마진율이 85%에 육박한다.
이와 함께 사진자판기에서 사용하는 인화지가 국내에서 생산이 되지 않아 전량 일본 등에서 수입해왔으나 이 제품은 일반복사지를 이용, 인쇄할 수 있어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趙사장은 『10년이상 광고디자인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100여종의 캐릭터를 자체 개발해놓고 있다』며 『이를 포토라라에 접목시켜 나갈예정』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 795만원. 기존 스티커사진자판기 가격은 보통 1,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02)3465-1465 /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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