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동원산업에 대해 “올해 중요한 변수는 첨치어가와 어획량”이라며 “현재 참치어가는 과도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참치어가는 지난해 5월 톤당2,350달러에서 이달에는 1,250달러로 거의 반토막났다.
어획량 증가와 방콕의 재고 증가로 하역이 지연됐고 유럽의 위생강화도 어가하락에 요인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동원산업의 경우 현재 어가가 겨우 흑자를 낼 수준이지만 올해 평균 어가가 1,800달러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어서 참치어가가 급락한 현재가 저가 매수에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지난 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2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참치어가 하락과 지난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한 요즘이 저가매수에 나설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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