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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실적 매력… 힘받은 카지노株


카지노 주들이 높은 배당수익률과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에 동반 상승했다. 3일 파라다이스는 5.53% 오른 4,390원에 마치며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했고 강원랜드는 2.05% 오른 2만7,400원에 마쳤다. 카지노 주들의 강세는 배당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지노 3사 모두 배당성향이 50%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배당에 적극적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3.9%, 5.4%로 추산된다”며 “두 회사 모두 올해 양호한 이익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고 배당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의 실적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동반 강세의 원인이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DataGuide)에 따르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는 2010년, 2011년 추정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보다 4.42%~33.46%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내수 소비경기가 양호한 가운데 스키장ㆍ콘도 등으로 인한 집객 효과가 커지는 점, 영업장 내 효율성 제고 노력으로 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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