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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값 오른다

E1, 충전소 공급 가격 ㎏당 90원ㆍ83원 인상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오른다.

LPG 수입·판매사인 E1은 2월 프로판가스와 자동차용 부탄가스의 충전소 공급가격을 ㎏당 각각 1,336원40전, 1,730원으로 전월 대비 90원, 83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LPG 공급가격은 지난해 9~10월 동결됐다가 11~12월에는 떨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최근 국내 LPG 수입사에 2월 프로판가스 가격을 전월보다 톤당 160달러 오른 1,010달러, 부탄가스 가격은 130달러 오른 1,040달러로 통보했다.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입가격은 역대 최고치다.



특히 최근 LPG 수입가격이 대폭 오름에 따라 오는 3월에도 국내 공급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LPG 수입업체는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매월 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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