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00% 과일발효 식초라는 ‘쁘띠첼 미초’만의 특징을 내세워 식초음료 시장 재편을 노린다고 19일 밝혔다.
쁘띠첼이 과일을 활용한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쁘띠첼 미초’라는 제품명을 통해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음료라는 점을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식초음료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8%씩 성장할 정도로 성장세가 큰 시장으로 올해 약 1,000억원 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식초음료 시장(닐슨코리아 기준)은 대상의 ‘홍초’와 샘표의 ‘백년동안’이 시장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초’는 3위에 올라있다. 쁘띠첼 미초는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쁘띠첼 미초는 100% 과즙을 1차 효모 발효, 2차 초산 발효, 3차 자연 숙성시키는 3단계의 과정으로 만들어진다. 박상면 CJ제일제당 쁘띠첼 총괄부장은 “100% 과일발효 방식은 초산 성분만 보유한 일반 주정초 방식에 비해 구연산과 사과산, 호박산, 주석산 등 다양한 유기산 성분을 보유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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