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22.37포인트(1.16%) 오른 1,943.1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증시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ECB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주요국 증시가 1% 이상 상승했다. 미국증시도 ECB의 양적완화 정책 효과로 3대 지수 모두 1.5%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 역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ECB의 양적완화 규모와 기간에 유럽발 유동성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307억원, 기관은 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만 311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0.80%)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세다. 증권(2.87%), 섬유의복(1.82%), 전기가스업(1.61%) 등의 상승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전날 부진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0.3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3.01%), 신한지주(2.72%), 삼성생명(2.23%)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45%) 오른 581.05을 가리키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50전 상승한 1,086원40전에 거래 중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