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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노트] 완제의약품시장에 진출키로 外
입력2003-02-17 00:00:00
수정
2003.02.17 00:00:00
이연선 기자
완제의약품시장에 진출키로
코스닥 등록업체 바이오랜드(대표 정찬복)는 정관에 `의약품ㆍ화장품ㆍ기능성 건강식품 제조ㆍ판매`를 추가, 완제의약품 및 건강보조식품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관변경을 위한 주주총회는 다음달 18일 열 계획이다.
바이오랜드는 화장품, 의약품, 기능성식품 원료, 의료용 콜라겐 등 생산ㆍ판매로 지난해 매출 87억6,000만원, 순이익 17억원을 달성했다.
“EPO생산 돼지 이달말 출산”
조아제약과 진주 경상대 김진회 교수팀은 인간 적혈구생성촉진인자(EPO)가 오줌에 섞여 배출되도록 형질전환한 복제돼지가 오는 27∼28일께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인간 EPO유전자를 돼지 체세포에 주입한 뒤 핵이 제거된 미수정 난자에 이식, 지난 10월말께 6마리의 대리모 자궁에 착상시켰다. 김 교수는 복제돼지 생산 후 1주일간 유전자검사를 한 뒤 성패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지난해 7,8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마리, 6마리의 복제돼지를 생산했으나 EPO 유전자가 발현되지 않아 실패했다.
EPO는 신부전증ㆍ만성빈혈 및 항암치료 보조제 등으로 사용되며 1g당 가격이 83만 달러에 이르는 고가 의약품이다.
삼진 12%, 태평양 10~11% 배당
삼진제약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마약ㆍ향정신성의약품ㆍ독극물 제조ㆍ매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주당 600원(12%)을 배당키로 의결했다. 삼진제약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서교호텔 별관 4층 다이아몬드룸에서 열리는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태평양제약은 보통주는 10%(500원), 우선주는 11%(550원)를 배당키로 하고 오는 28일 오후 1시30분 태평양빌딩 10층 강당에서 열리는 제2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할 방침이다.
서초동 사옥 착공, 10월께 이전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은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 부지에서 새로 짓는 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새 사옥은 대법원 앞 서초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 400평에 연건평 1,400평(지하1층, 지상5층) 규모다.
명인제약은 오는 10월 새 사옥이 완공돼 이주하면 서울 관악구 남현동 시대를 마감하고 서초동 시대를 맞게 된다.
β글루칸 생산기술이전 성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장임원) 보건산업기술이전센터는 최근 강원대 바이오산업공학부 홍억기 교수가 개발한 `β글루칸 생산기술`을 ㈜아탑에 기술이전시켰다고 밝혔다.
β글루칸은 피부상처 치유에 필수적인 상피세포 성장인자의 생성을 촉진하는 생체고분자 중 하나로 피부 표피층에 장기간 잔존하면서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각종 유해요인들로부터 보호한다. 또 아토피성ㆍ악건성 피부에 적절한 습도를 유지시켜 준다.
㈜아탑은 β글루칸을 이용한 기능성 건강보조식품, 패치 타입의 피부치료 및 개선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진우,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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