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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4번째 벤처조합 결성

500억 규모…바이오 분야 집중 투자과학기술부가 총 출자금 500억원 규모의 네번째 벤처 투자조합을 결성한다. 과기부는 14일 BT(바이오기술) 분야의 기술집약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MOST 4호) 결성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3일까지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창업투자회사의 제안서를 받아 내달 10일 업무집행조합원(민간투자가)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MOST 4호'는 기존의 MOST 1,2,3호와는 달리 생명공학과 신약개발 등 BT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된다. 업무집행조합원 선정의 주요 평가요소는 핵심 바이오 분야의 투자비율과 해외투자 유치, 출자규모 등이며 투자원칙은 생명공학, 신약개발 등 BT 분야에 60% 정도를 투자화되 수익성을 고려해 바이오 관련 IT(정보기술)와 NT(나노기술) 산업 등에도 투자하도록 했다. 과기부는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근거로 지난 98년 11월 MOST 1호(310억원), 99년 5월 MOST 2호(430억원), 지난해 5월 MOST 3호(530억원)를 각각 결성한 바 있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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