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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골프장 사업 금융사 950억 'PF' 지원
입력2004-08-23 19:29:16
수정
2004.08.23 19:29:16
김정곤 기자
하나은행을 비롯한 8개 은행ㆍ보험사가 국내 최대규모의 72홀짜리 인천국제공항 대중골프장 건설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950억원을 지원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 우리, 신한, 외환은행, 삼성, 교보, 대한, SK생명 등 8개 금융회사들은 인천국제공항 골프장 건설에 소요되는 총 공사비 1,280억원 중 950억원을 이 달 말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공사비는 인천국제공항관리공사, 교보생명, 에이스회원권거래소, 골프다이제스트, 인탑스 등 주주사가 330억원의 자본금을 납입하고 은행과 보험사가 각각 500억원과 450억원을 분담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 등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이 골프장은 사업시행자인 클럽폴라리스가 2020년 말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한 뒤 사업권을 인천공항공사에 넘기기로 되어 있으며 개장은 오는 2006년 7월로 예정돼있다.
골프장 부지면적은 총 121만평으로 ▦공항 화물터미널 남단 사업권I 지역 29만평 ▦공항 동측 자유무역지역 부근의 사업권Ⅱ 지역(제5활주로 후보지) 83만평 ▦경관개선부지 9만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권I 지역에 18홀짜리, 사업권Ⅱ 지역에 54홀짜리 대중골프장이 각각 건설되며 클럽하우스와 함께 골프아카데미 등의 부대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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