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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고등어보다 생선회

'국민생선' 비싸지자 횟감 매출 급증

대형마트에서 생선회 판매가 늘어 국민생선 ‘갈치’와 ‘고등어’매출을 눌렀다.

롯데마트는 올초부터 11월초까지 생선회ㆍ갈치ㆍ고등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생선회 비중이 50.4%로 처음으로 국민생선을 앞질렀다고 18일 밝혔다.

갈치, 고등어는 대표적인 2대 국민 생선으로 두 품목의 매출이 전체 대중선어 매출의 50%에 이를 만큼 대중적인 인기 생선이지만 어획량 부진으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자 광어, 우럭 등 횟감 생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갈치 한마리 가격은 2010년 2,800원에서 올해 4,500원으로 60%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생선회는 가두리 양식으로 공급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가능해 고등어ㆍ갈치에 비해 가격 변동이 적어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유준선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올해는 국민 대표 생선인 갈치의 어획량이 급감해 생선회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사전 기획을 통해 다양한 제철 횟감 생선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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