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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홈쇼핑방송 사업 진출
입력2000-09-19 00:00:00
수정
2000.09.19 00:00:00
임석훈 기자
삼성물산, 홈쇼핑방송 사업 진출삼성물산(대표 현명관·玄明官)이 농협과 손잡고 홈쇼핑 방송사업에 진출한다.
삼성물산은 19일 농협중앙회의 자회사인 농협유통과 홈쇼핑 방송사업 및 무점포 판매사업을 하는 하나로쇼핑넷을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달중 설립될 예정인 하나로쇼핑넷은 위성·케이블 등 각종 방송매체를 활용한 TV 홈쇼핑 방송사업을 중심으로 인터넷 전자상거래, 카타로그 통신판매, 업체간 직거래 및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방송시간 의무할당제도를 도입, 총 방송시간의 40%이상을 농축수산물 관련 프로그램으로 편성하는 등 기존 홈쇼핑과는 차별화된 방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양재동 하나로클럽 부지에 방송국을 세워, 농축수산물 거래현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상품정보와 판매정보, 소비와 문화가 하나로 조화된 새로운 홈쇼핑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우선 홈쇼핑채널 사업사용권을 획득한 후 양사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과 전문인력,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의 유통 노하우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9/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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