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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휴대폰 디자인은 폴더, 스윙, 슬라이드가 결합된 컨버전스 스타일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21일 자체 디자인한 단말기 2개종을 선보이면서 내년도에는 ‘컨버전스 디자인 폰’을 내세워 승부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가 출시한 ‘PT-S170’은 슬라이드와 폴더, 스윙 형태가 결합된 캠코더 폰으로 보다 손쉽게 셀프 촬영이 가능하도록 회전형 LCD를 채택했다. ‘SD910’은 더블 슬라이드 뮤직폰으로 통화나 메시지 확인은 ‘업 슬라이드(Up Slide)’를 통해 음악과 동영상은 ‘사이드 슬라이드(Side Slide)’를 통해 이용하는 독특한 모델로 12월말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SKT는 올해 초부터 홍익대 디자인 연구소 및 디자인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 끝에 이 같은 참신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SKT는 앞으로도 이 같은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단말기를 개발, 내년 2ㆍ4분기나 3ㆍ4분기에 일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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