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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는 벌써 김장철
입력2000-10-25 00:00:00
수정
2000.10.25 00:00:00
이효영 기자
유통가는 벌써 김장철
11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김장철을 앞두고 유통 업체들이 서둘러 김장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식품매장에는 제철을 맞은 새우젓 등 김장 김치 재료 출시가 줄을 잇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도 신세대 주부를 겨냥, 다양한 김장 김치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뉴코아백화점 서울점은 식품 매장에 충남 광천산 새우젓을 선보였다. 광천 젓갈매장은 10년 넘도록 김장철 마다 들어섰던 매장으로 토굴에서 3개월 이상 숙성한 새우젓을 비롯해 조개젓, 멸치젓 등을 판매하고 있다. 새우젓은 ㎏당 2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멸치젓, 갈치젓, 새우육젓 등은 ㎏당 6,000~4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는 다음달 4일까지 `김장 이벤트'를 열고 `진미별미 김치세트', `이병우 할매 김치세트' 등 25가지 김치세트를 2만~5만원에 판매한다.
공동구매 사이트 인터넷공동구매(www.my09.com)는 30일부터 김장김치 공동구매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기김치, 총각김치, 백 김치 등 3가지 종류의 김치를 20㎏에 5만9,000~6만2,000원에 판매하며 겨울동안 2~3회로 나눠 배송한다.
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이면 본격적인 김장철로 접어들어 재료비가 많이 오를 것”이라며 “미리 김장 재료나 김장김치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 hylee@sed.co.kr 정상범기자 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10/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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