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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소폭 상승 346.54(잠정)

코스닥지수가 5일째 34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 오른 346.05로 출발, 개장 초반 한때 348까지 육박하기도 했으나 상승 탄력이 누그러져 결국 전날보다 0.88포인트(0.25%) 오른 346.54로 마감됐다. 지난 12일 이후 5일째 코스닥지수는 343∼346 사이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고방향 탐색 과정이 펼쳐지는 가운데 시가총액이 낮은 개별종목들로 투기매매가 성행하는 모습이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1천255만주와 4천133억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지난주 5천억원대를 유지했으나 이번주들어 4천억원대로 줄어들었다. 개인들은 오전에는 매수 우위였으나 오후 들어 매도를 늘려 34억원의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과 15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425개로 주가가 내린 종목수 341개를 조금 웃돌았으나 상한가 종목이 38개로 급증해 코스닥지수의 박스권 움직임 속에서 투기적 매매 경향을보여온 시가총액 하위의 개별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비금속과 오락문화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반면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등은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에는 파라다이스 4.82%, 주성엔지니어 4.44%, 웹젠 3.17% 등씩 올랐다. 반면 CJ인터넷은 3.69% 떨어졌고 다음도 2.10% 내렸다. 개별종목 중에는 배당성향 상향을 밝힌 강원랜드가 0.41% 올랐고 유니더스가 9.82% 상승하며 6일째 초강세를 이어갔다. 액면병합을 공시한 한글과컴퓨터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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