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원가 분석을 통해 적정한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며 “보험사 등을 중심으로 규제도 풀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금융 수수료 인상에 대한 국민 반발에 대해 “가장 노심초사하는 부분으로 현실적인 여건이 어려울 수 있다”며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고 있으며 당장 결론을 낼 수는 없지만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당한 수수료 부과는 시정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하겠지만, 정당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원가분석을 통해 합당한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최 원장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금융권의 당기 순이익 반토막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면서 “오는 25일 KB금융지주 등 7개 금융지주사 회장과 만나 수익 창출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