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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통시장 상품권 6억7,000만원 구매
입력2010-09-17 13:53:23
수정
2010.09.17 13:53:23
포스코가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쓰이는 상품권 6억7,000만원 어치를 구매하며 지역경제 및 소상인 돕기에 나섰다.
포스코는 17일 서울 화곡동 까치산시장에서 중소기업청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약정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최종태 포스코 사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정석연 시장경영진흥원장, 이용주 까치산시장 상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의 수요를 진작시키고자 전국상인연합회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서울 까치산시장을 비롯해 포항 죽도시장, 광양 중마시장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전국 800여 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청은 기업의 상품권 구매 촉진을 위해 5억원 이상 상품권 대량 구매시 해당기업의 로고를 반영키로 했는데 이번 포스코의 상품권 구매가 첫 사례가 됐다.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까치산 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상품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포스코가 이번에 구매한 상품권이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돼 상인 분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했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서로의 이웃을 가족처럼 보살폈던 한국 사회의 전통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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