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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형프로 레슨퀵서비스] 칩샷
입력1999-02-01 00:00:00
수정
1999.02.01 00:00:00
칩샷이라고도 하는 런닝 어프로치는 볼을 굴려서 공략하는 것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그린근처에서 굴리고자 하는 상황에 따라 5·6·7번 아이언 중에서 선택한다. 클럽면을 세운다면 피칭웨지도 같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픈 스탠스를 하고 볼에 가까이 서며 그립은 짧게 잡는다. 볼은 스탠스의 가운데 오게 하고 클럽 헤드는 목표에 직각상태가 되게 하거나 약간 닫고 손은 볼앞에 위치하게 한다.
체중은 왼 발에 두고 머리는 고정시키며 눈은 볼을 본다. 클럽 헤드를 얕게 땅으로 끌며 몸동작없이 팔과 손만으로 테이크 백한다. 이 때 될 수 있는대로 손목을 꺾지 않으며 오른손 팔꿈치는 몸에 붙인다.
스윙은 떠올리는 샷을 하지 말고 왼팔과 손으로 클럽 헤드를 내리면서 볼을 쳐낸다. 임팩트는 손목을 꺾지 않고 왼손이 볼을 지나간다는 느낌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 때 착지지점의 경사는 어떤지, 또 그린의 조건과 잔디의 결은 어느 방향으로 형성돼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핀까지 걸어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칩샷은 볼을 퍼팅하는 요령으로 오른손으로 친다. 백스핀이 많이 걸리게 하려면 클럽 헤드를 오픈으로 하여 아웃 사이드로 테이크 백한다. 왼팔로 볼을 치며 폴로스루는 얕고 부드럽게 한다.
피니시는 클럽 페이스가 원래의 왼손 위치까지 되돌아 올 때까지 하며 확고하게 그립한 오른손은 목표에 직각이 되어야 한다.
즉 파온에 실패했더라도 칩샷으로 1퍼트 거리에 볼을 붙인다면 스코어는 쉽게 줄일 수 있다.
칩샷은 로프트가 있는 클럽으로 퍼팅을 하는 것과 같아서 볼이 그린 근처에 있을 때 효과적이나 볼이 홀컵에 굴러가는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린 가장자리의 잔디를 짧게 깎은 프린지에 볼이 떨어지면 덜 굴러가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 칩샷의 거리를 조절해야 한다.
그린이 내리막 경사를 형성하고 있으면 5·6·7번 아이언보다는 웨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칩샷은 방향과 거리가 중요하므로 특히 이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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