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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통신산업] 수출 개시
입력1999-06-23 00:00:00
수정
1999.06.23 00:00:00
지난해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홈오토메이션 설비업체인 현대통신산업은 오는 2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독일의 기계판매회사인 DTW사에 홈오토메이션 설비를 향후 3년간 최소 3천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현대통신산업은 자사 브랜드를 부착한 설비를 DTW사에 수출,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터키 등지에서 판매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국내 홈오토메이션 업체가 자사 브랜드로 수출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현대통신산업은 지난달 현대의 대표적 전문경영인 출신인 이내흔(李來炘) 전 현대건설 사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데 이어 이번 수출계약을 성사시킴에 따라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자평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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