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 "'도와달라' 전화 하루 100통씩"
입력2006-02-09 09:42:10
수정
2006.02.09 09:42:10
삼성 "'도와달라' 전화 하루 100통씩"
(서울=연합뉴스) 추왕훈 기자
관련기사
'뉴삼성' 1등주의 버리고 "국민 곁으로…"
삼성 '초거대 자원봉사집단' 거듭난다
삼성 "車부채에 대해서는 의무 다했다"
8천억원의 사회헌납과 사회공헌 확대계획을 밝힌 삼성에 각계각층의 개인, 단체들로부터 도와달라는 '읍소'가 쇄도하고 있다.
삼성사회봉사단의 황정은 부장은 "지난 7일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8천억원 헌납 계획을 밝힌 후 그룹에 '도와달라'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그룹 안내전화 담당자가 이런 전화를 모두 우리쪽으로 돌리는 바람에 하루에 100통 이상 전화를 받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황 부장은 "밀려드는 전화 때문에 일을 못할 지경"이라면서 "지원을 바라는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들의 전화가 대부분이지만 '파산지경에 처했으니 도와달라'거나'집 사는 데 보태달라'는 등 사연도 가지가지"라고 소개했다.
황 부장은 그러나 "이 본부장이 발표했다시피 이번에 헌납하는 8천억원은 국가와 사회에 조건없이 내놓는 것이며 삼성은 그 사용방안에 대해 아무런 발언권을 갖지 않게 되므로 우리쪽에 도움을 요청해도 소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입력시간 : 2006/02/09 09:42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