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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시멘트] 주식매수청구비율 20% 넘어
입력1999-01-05 00:00:00
수정
1999.01.05 00:00:00
미국의 RH시멘트에 시멘트 관련 영업권을 포괄양도키로 한 한라시멘트에 대한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비율이 20%를 넘어섰다.증권예탁원은 지난 4일 한라시멘트 주식 매수청구를 마감한 결과, 629명이 총발행주식의 21.5%에 해당하는 154만8천258주에 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라시멘트는 30억362만원(주당 1,940원)의 주식매수 비용을 2개월내에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한다.
예탁원 관계자는 『한라시멘트의 경우 매수청구 마감일의 종가(1,435원)보다 주식매수 예정가격(1,940원)이 높아 시세차익을 노린 주주들이 대거 매수청구권을 행사했기 때문에 매수청구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개월동안 증시활황으로 주가가 주식매수 예정가보다 높아지면서 영업권 양도, 인수. 합병대상 기업과 관련된 매수청구권 행사비율은 전체발행주식의 1%에도 못미쳤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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