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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 "올림픽 마케팅 내손으로"

최태원 SK회장등 베이징 찾아 현장점검 예정

최태원 SK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대기업 총수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중국 현지를 찾아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나선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전후해 최태원 SK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베이징을 방문해 올림픽 마케팅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 경제는 물론 SK의 중국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개막식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회장은 7월 말 베이징에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해외 2호점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 당초 오는 10월로 예정됐던 베이징점 오픈 일정을 7월로 앞당긴 만큼 현지 계열사들의 올림픽 마케팅 현황을 점검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세계 구학서ㆍ정용진 부회장도 30일 이마트 베이징 1호점 개점 행사에 맞춰 중국을 방문한다. 현대ㆍ기아차그룹은 설영흥 부회장이 현지 자동차 생산공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올림픽기간 중 자동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장에서 품질을 점검하고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설 부회장은 특히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의 판매 현황을 체크하는 한편 올림픽에 맞춘 제품 홍보 방안 등을 현지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가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다른 계열사의 일부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인 삼성전자는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정보통신총괄 사장,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 이상완 LCD총괄 사장, 박종우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 등이 8월 초부터 중국길에 오른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방중할지는 미지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어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물론 이 전 회장이 베이징으로 갈 경우 삼성과 관련된 활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이 전 회장 방중 여부는 16일 1심 판결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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