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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생 6명중 1명은 ‘강남’거주
입력2004-02-15 00:00:00
수정
2004.02.15 00:00:00
최석영 기자
서울시내 특수목적고교 학생 6명 중 1명은 강남(강남ㆍ서초ㆍ송파구) 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학생들의 자치구별 거주자 수가 구별로 최고 37배나 차이가 나는 등 불균형도 매우 심각했다.
지난 2003년 서울시내 6개 외국어고교 학생 자치구별 거주현황에 따르면 학생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노원구로 전체 학생 6,832명 중 714명이 이곳에 살고 있는 것으로 15일 조사됐다. 다음은 강남구로 509명, 도봉 465명, 양천 452명, 송파 373명, 성북 322명, 서초 318명, 강서 275명, 광진 244명 순이었다. 거주자가 가장 적은 곳은 금천구 19명으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노원구와 무려 37배나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체 특목고 학생 6,832명 가운데 강남 지역으로 불리는 강남ㆍ서초ㆍ송파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학생이 1,200명에 달해 6명 가운데 1명 꼴은 `강남 학생`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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