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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종 강세

LG애드와 제일기획 등 상장 광고주들이 경기가 바닥권에서 반등할 기미를 보이자 경기선도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14일 LG애드는 전일보다 1,200원(7.59%) 오른 1만7,000원을 기록했다. 제일기획도 3,500원(2.97%) 상승해 12만1,500원에 마감됐다. 김미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LG애드와 제일기획 등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보였는데 기본적으로는 경기부진에도 광고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점이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경우 1분기에 광고취급액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2분기 전망이 나쁘지 않고 곧 개봉될 `매트릭스2`의 프로모션 대행을 맡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LG애드의 경우 WPP로 인수된 이후 기업지배구조나 배당정책 등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을 만 하다”고 덧붙였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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