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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부회장 '끈질긴 승부근성론' 강조

LG전자[066570] 김쌍수 부회장이 `끈질긴 승부근성'과 `독한 인재론'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최근 발표한 `끈질긴 승부근성과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이라는 제목의 `11월의 메시지'에서 "목표를 실현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글로벌 톱3'를 향한 우리의 열망이 커지면서 그 사명을 수행할인재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그 인재를 `Right People'로 부른다"고밝혔다. 그는 "`Right People'은 독하고 실행력이 강하며 전문역량을 갖춘 `강한 인재'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독하다'는 의미는 남보다 더 강한 의지로 매진, 기필고 목표를 달성하는 근성을 뜻하는 것"이라며 "특별한 의미가 없는 술자리에서조차 마지막까지악착같이 마시거나 어려움에 빠진 동료가 있어도 내 이익에 도움이 안되면 외면하는등의 행동으로 곡해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의미의 ``끈질긴 승부근성'이야 말로 `Right People'의 핵심"이라며 "추구해야 할 목표가 있을 때 `반드시 달성한다'는 굳은 의지로 우직하게 도전,어떠한 장애나 역경도 극복하고 반드시 성취하는 인재가 바로 그런 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독하다'는 말은 강한 의지, 목표의식, 실행력, 책임감, 불굴의 투지,열정을 강조하는 것이지 부도덕하거나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인 객기를 용인한다는의미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호언장담하면서 거칠게 보이려 하는 사람들이 쉽게 주저앉거나 잔꾀를 부리는 경우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진정으로 독한 인재는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의연하고 꿋꿋하게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혼을 태우듯 열정적으로 도전하는사람"이라며 "그러한 인재의 사전에는 포기나 좌절 대신 `재도전'이라는 말이 있을뿐"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모두 `Right People'이 돼 `글로벌 톱3' 실현의 견인차가 되자"며"그러한 인재들이 많을수록 우리의 미래는 더욱 빠르게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독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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