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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시선집중

3분기 실적도 좋고 M&A 기대감까지

LG카드가 실적호전과 인수합병(M&A) 기대감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카드는 지난 27일 3ㆍ4분기에 영업이익 3,376억원과 순이익 3,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모두 흑자전환한 것으로 증권 정보 제공업체 Fn가이드가 추정한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28.5%, 36.4% 웃도는 수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31일 “LG카드의 3ㆍ4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적정주가도 기존 3만6,9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이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산자산 및 순이자마진이 수수료율 인상과 부실자산 감소로 소폭이긴 하지만 개선되는 추세에 있다”며 “내년 순이익 및 순이자마진 추정치를 각각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11월에는 채권단의 지분 매각이 시작돼 M&A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M&A 프리미엄을 반영한 LG카드의 적정주가는 4만원선”이라며 “현재의 주가는 프리미엄이 이미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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