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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기농산물 전문점(신시대 신점포)

◎“농약 걱정 말라” 생식품 한자리에/팔당 상수원 보호구역 6개 시군서 생산/내년엔 20개구 모두 1점포씩 개설계획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의 선호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같이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중앙회는 올들어 유기농산물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점포를 개장했다. 일부 백화점 등에서 유기농산물 코너를 운영하고 있지만 유기농산물만 판매하는 매장은 드문 현실을 감안할때 생산 농민으로서는 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로서는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팔당 상수원을 보호하고 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 사업에 나선 농협은 지난 5월말 양천구 신정동에 「유기농산물 전문 판매장」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지난달 강남구 역삼동에 2호점을 개장했다. 2호점은 80평인 1호점의 2배규모인 1백60평이며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강남지역에 위치, 1호점보다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재배방법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농약 비료등을 전혀 쓰지않고 순수 퇴비만을 사용한 유기농산물, 농산물검사소가 추천한 양만큼 비료만 사용한 무농약 농산물, 농약과 비료를 모두 사용했지만 농약 사용량을 절반수준으로 줄인 저농약 농산물, 그리고 비료와 농약을 상당량 사용한 일반 농산물이 그것이다. 농협판매장에서는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 주변 6개 시군의 농가가 생산, 농협이 냉장차로 직접 수송해온 유기농산물만 취급하고 있다. 주요 취급품목은 상추 부추 치커리 케일 아욱등 유기농 채소, 품질인증 쌀, 우리밀제품류, 농협가공식품, 유명농특산물, 정육 등으로 1차 생식품이 총망라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유기농산물 가격은 일반농산물에 비해 15∼40% 정도 비싸다. 가격이 비싼데다 아직까지 유기농법으로 재배되는 농산물 품목이 한정돼있어 일반 농산물도 매장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유기농산물의 품목수를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협 관계자는 『아직까지 개장한지 얼마되지 않아 매출은 부진한 편이나 전망은 밝은편』이라면서 『단기적인 수익에 급급하지 않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소비자들이 유기농산물을 찾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찾게 하기 위해선 곳곳에 점포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농협은 장기적으로 서울시내 구마다 하나씩의 유기농산물판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12월중에 은평구와 관악구에 점포문을 열 예정이다. 그리고 내년중에는 나머지 20여개구 전체에 판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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