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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어닝쇼크'

1분기 영업 손실 1,415억

대우조선해양이 올 1ㆍ4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15일 대우조선해양은 올 1ㆍ4분기 영업손실이 1,4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16억원)과 비슷한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손실과 순손실도 각각 655억원과 450억원으로 지난해(경상손실 420억원, 순손실 314억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매출은 1조1,841억원으로 지난해(1조413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크게 밑도는 것으로 평가된다. 증권ㆍ금융정보 제공업체인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외 증권사들은 대우조선해양의 올 1ㆍ4분기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를 각각 557억원, 768억원 정도로 예상해왔다. 영업적자 규모가 시장 예상치의 3배에 이른 것.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말부터 저가 수주한 선박이 아직 건조 중이어서 저조한 실적 기록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선가가 오른 선박이 매출에 반영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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