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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ㆍ재계 태스크포스 금주부터 가동
입력2001-07-03 00:00:00
수정
2001.07.03 00:00:00
정부와 재계가 수출ㆍ외자유치ㆍ기업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할 3개의 태스크포스(협의회)를 이번주중 구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 태스크포스는 지난 6월 14일 장재식 장관과 전경련 회장단이 만나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3일 산업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김종갑 산자부 산업정책국장과 김석중 전경련 경제조사본부장을 대표로 10명 이상의 실무진이 참여하는 경영환경 개선팀이 오는 6일 첫 회의를 갖는다.
이 팀에서는 ▲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ㆍ금융ㆍ공정거래제도 개선과 R&D(연구개발) 등 성장잠재력 확충투자 확대 ▲ 정부기관의 기업 중복조사 자제 ▲ 공장설립ㆍ물류 등 규제개혁 ▲ 선진형 노사관계 정착 ▲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윤리경영 강화 ▲ 시장기능에 의한 M&Aㆍ분사ㆍ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설립 등이 논의된다.
배성기 산자부 국제협력투자국장과 장국현 전경련 국제본부장을 수석으로 한 외국인 투자유치팀은 5일 장재식 산자부장관과 외국계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회관에서 오찬을 갖는다.
이날 장 장관은 ▲ 민관 공동 투자유치 확대 ▲ 외국인 전용단지 확대 ▲ 대기업이 전략적 제휴로 외자를 유치할 경우 세제, 입지, 환경 개선 ▲ 지자체 외자유치 지원확대 ▲ 노무전담반 구성 ▦교육 등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 등의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자유치팀은 이어 내주중 양측에서 10명 이상씩이 참여해 첫 공식회의를 갖는다.
이병호 산자부 무역정책국장과 이인렬 전경련 산업조사본부장을 수석으로 한 수출팀도 조만간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팀에서는 ▲ 금융ㆍ외환ㆍ통관절차ㆍ관세 제도개선 ▲ 플랜트 등 수출부문에서 국내기업간 과당경쟁 지양 ▲ 기업의 시장개척활동과 정부 세일즈외교 연계 ▲ 통상마찰 민관협력체제 구축 ▲ 국가이미지 제고와 수출마케팅 연계 ▲ 차세대 수출유망상품상품화와 전자무역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은 "양측간 회의는 월 1회씩 운영할 예정"이라며 부회장은 "그동안 정재계간 논의가 추상적이었으나 이번에는 실질적인 협의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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