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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I 5,000주이상 소유 98명 전원 소환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검찰, 차명보유·투자경위 조사최규선씨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4일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의혹과 관련,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주식 5,000주 이상을 가지고 있는 주주 98명 전원을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3일까지 43명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55명 중 11명을 이날 추가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이들에게서 주식 매입자금의 출처에 대한 소명서를 제출받았으며 TPI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했는지 여부 및 주식투자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시점 전후 타이거풀스에 영입돼 거액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받은 정ㆍ관계 인사 2~3명을 추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김희완 전 서울시 부시장에게 21일 검거될 때까지 도피처를 제공한 혐의(범인은닉)로 김씨의 대학 동문 이모(58)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안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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