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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닷새째 상승세 지속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1천7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 외국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5.73포인트 오른 567.35로 출발한뒤 한때 570선에 접근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조정압력을 받아 3.85포인트 상승한 565.47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을 중심으로 1천771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을 받아내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212억원과 60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치중했다. 외국인의 매수로 지수는 상승했으나 570선 부근에서는 매물벽에 눌려 오름세가꺾이는 힘겨운 모습이었다. 운수장비, 전기가스, 음식료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3. 58%), 유통(2.95%), 종금(3.36%) 업종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빅5'중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몰린 포항제철이 3.99% 급등했고 삼성전자도 2.70% 올라, 2개월만에 19만원선을 회복했다. 한국통신은 보합이었고 SK텔레콤(-0.19%)과 한국전력(-0.96%)은 약보합이었다. 삼성전기(3.96%), 삼성증권(2.73%), 신한지주(2.10%) 등도 외국인의 `사자'로상승했으나 전날 급등했던 기아차는 2.28%, 현대차는 1.76% 떨어졌다. 오른종목이 502개로 내린종목(273개)를 압도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천700만주와 1조8천6억원으로 활발한 편은 아니었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금리인하기대감과 외국인 매수 등으로지수는 이번주나 내주초 58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후속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어서 추가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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